좋은 하루/냥이 엄마
2019. 3. 7.
지금은 그루밍 시간~~~ 달콤군의 몸단장
2017년 4월 초에 입양을 했으니까 달콤군이 울집에서 함께 산 것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새끼 때 길양이로 발견되었고 동물보호소에 있다가 한번 입양, 그리고 파양, 다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울집에 입양된 경우예요. 달콤군은 지난달에 5살이 되었어요. 처음 입양했을 때는 너무 말라서 맘이 아팠었어요. 새로운 환경이라 두려워하고 있었고요. 2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은... 살도 많이 찌고 털도 건강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울집 식구들이 요즘 농담 삼아 불린다는 고양이 확대범이에요.) 녀석이 집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 자기 집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달콤군 이 녀석이 더운 사막 출신 고양이라 그런지 추위를 좀 타요. 오히려 불지옥 더운 여름에는 느긋하고요. 애리조나 피닉스의 겨울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