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17. 7. 20. 01:33
Macaw는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역 또는 아열대지역에서 사는 앵무새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까 macaw를 한국어로 큰앵무류라고 부르더군요. 피닉스에서는 이 큰앵무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어요. 보통 큰앵무류를 키우는 것이 개나 고양이 키우는 것보다 손이 많이 간다고 해요. 그래도 새의 깃털 색이 곱고 사람 말소리도 흉내내고 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애리놀다 지인 중 몇 분도 이 앵무새를 키우고 계세요. 넷째 막둥이의 친구인 지미네는 두마리나 키우고 있구요. 지미네 큰앵무류는 둘 다 화려한 붉은색의 홍금강앵무(scarlet macaw)입니다. 지미네에는 큰앵무류 외에도 강아지 두마리, 도마뱀, 타란툴라도 있어서 늘 분주하죠. 동네 에릭 아저씨도 큰앵무류를 한마리 키우고 계세요. 에..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7. 1. 18. 11:35
동네 산책을 했는데 오늘은 구름이 좀 있어서 해가 구름 뒤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그런 날이였어요. 해가 나오면 아주 따땃하니 좋았는데, 해가 구름 뒤로 사라지면 쌀쌀해져요. 밖에서 노는 동네 아이들은 해가 나오든 들어가든 거의 상관이 없어 보였지만요. 아기 앵무새 두마리가 울집 아이들 절친인 씨에나네 집에 입양되었더군요. 아주 귀여워요. 암수 한쌍인데 암컷 이름은 이사벨, 숫컷 이름은 디에고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봐서는 왼쪽이 디에고, 오른쪽이 이사벨같아요. 이걸 어찌 아냐구요? 두 앵무새가 정말 많이 비슷하지만 깃털에 미세한 차이가 있거든요. 씨에나가 그 차이를 알려줬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사벨와 디에고가 사는 이 새장은 크기가 꽤 커요. 윗쪽에 모이통도 있고, 큰 물통도 있고, 그네랑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