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책 한권
2024. 11. 26.
"애린 왕자" (갱상도 버전) - 눈물나게 신박하고 정감있다!
요즘 내가 무심코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걸 알아챘다. 어머나! TV나 유튜브를 보면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분들이 있어서 재미 삼아 따라 했더니 스며든 듯하다. 뭐여~, 그려~. 이 비슷하게 말하고 나서 깜짝 놀랐다. 작년인가 몇 달 전인가는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 비디오와 드라마를 몇 편 봤었었다. 그래서인지 전에는 그 억양과 몇 단어를 따라 하고 있었다. 난 참 영향을 잘 받는다. (나름 물이 잘 드는 순수한 사람? 크흑!) 이런 이유로 어제 한국어의 방언이 궁금해져서 나무위키에서 자료를 찾아 읽게 되었다. 그러다가 진짜 뒤집어지는 사실 발견! 생텍쥐페리의 작품 "어린 왕자"를 경상도 사투리로 번역한 책이 진짜로 있다. 옮긴이는 최현애, 출판사는 이팝이고, 2020년에 출판되었다. 경상도 포항지방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