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요리
2023. 8. 15.
더위가 뭐죠? 셋째가 만들어 준 자몽 쥬스 & 스트로베리 슬러쉬 (스타벅스 아님)
애리조나 피닉스는 여름에 이글거리는 고온의 사막 맛을 제대로 보이며 그 진가를 발휘한다. 화씨 116도 (섭씨 47도)까지 올라가던 고온이 지난주부터 수그러들고 지금은 화씨 110도대 (섭씨 43도)로 내려갔다. 섭씨 43도도 덥긴 덥다. 하지만 피닉스 여름으로는 괜찮은 기온이다. 피닉스에서 오래 살다 보니 여름에 이 기온이면 감사해진다.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100도 (섭씨 38도) 정도로 더 내려간다고 한다. 신난다! 이건 예년 8월의 보통 기온보다 낮은 기온대다. 미디어에서는 피닉스가 더울 때만 이야기하고 이런 건 보도하지 않겠지만. 암튼 피닉스의 날씨가 아주 더웠던 기간 동안 셋째가 나를 위해 머리가 확 깰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와 먹거리를 만들어 줬었다. 컵은 셋째가 스타벅스에서 사 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