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요리
2023. 9. 19.
아름다운 가을 향기~ 막둥 넷째가 만든 애플파이
피닉스의 엄청난 불더위가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아이들이 파이를 만들기 시작하면, 울집에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깨닫게 된다. 첫째와 둘째가 대학에 진학해 타지로 가기 전에는 큰 아이들이 파이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막둥 넷째가 만들기 시작한다. 막둥 넷째가 애플파이를 만들겠다고 사과를 많이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아이들이 애플파이든 펌킨파이든 간에 만드는 걸 너무 환영한다. 내가 재료를 대주기만 하면 아이가 만든 맛있는 애플파이를 먹을 수 있으니까, 마켓에서 조용히 콧노래를 부르며 사과를 가득 담아 사 왔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더니 파이 크러스트부터 반죽을 시작하고 사과필링까지 모든 걸 직접 만들어 애플파이를 만든다. 아이가 열심인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특하다. 파이가 익는 동안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