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추억 포스팅 노라놀다~♡ | 2024. 2. 19. 02:06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5년 10월 3일 오늘은 10월 2일. 가을도 지난달에 시작되었고 이미 10월로 접어든 지 이틀째 이건만 피닉스는 아직도 눈치 없이 따뜻하답니다. 10월로 접어든 어제는 화씨 106도 (섭씨 41도)였어요. 다행히 오늘은 어제보다 섭씨로 한 5도 정도 내려가 섭씨 36도 정도 됩니다. 그래도 이제는 한여름의 미친듯한 더위가 없어서 살만해요. 다음주부터는 약간이나마 기온이 조금씩 더 내려갈 거고요. 타 지역에서 지금 피닉스의 기온이라면 아직 여름날씨겠지만, 뜨거운 사람들 피닉스인들은 많이 시원해진 걸 느낀답니다. 동물들도 식물들도 시원함을 느끼는 게 보이고요. 집 앞 나무에서 사는 새들도 노래를 다시 열심히 부르기..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2. 7. 3. 07:39
오후 소나기가 내리고 비는 잔잔해져가는데 서쪽에서는 비구름 끝자락에서 해가 비추고 있었다. 비가 내려도 해는 비구름 뒤에서 늘 하던대로 지평선 너머 저 먼곳으로 달려가는 준비 중이다.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렸는데 서쪽으로 달려갈 수록 비는 잠잠해지고 결국엔 그쳤다. 비구름 끝자락에서 나타난 지는 해는 그 빛이 정말 강렬했다. 지는 해의 불타는 찬란함. 눈부시게 퍼져나는 오렌지빛 해의 장막이 형성되었다. 실제로 보면 꽤 장관이다. 피닉스의 이 아름다운 해지는 광경을 제대로 담기 어려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