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1. 10. 3. 13:07
남편과 함께 "오징어 게임"을 아주 재밌게 봤다. 초반부는 흥미가 덜했는데 갈수록 흥미진진. 정신없이 몰입해서 이틀 동안 다 봤다. 보통 TV 시리즈를 보면서 다 보기 귀찮아서 많이 건너뛰는데 "오징어 게임"은 최근에 건너뛰지 않고 본 몇 안 되는 시리즈다. 생존게임이란 소재를 아이들 게임을 통해 전개하는 것이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신선했다. 아이들 게임답게 게임이 이뤄지는 장소의 색감도 상당히 곱고 이뻤다. 남편의 직장에서 "오징어 게임"을 본 동료 하나가 뽑기(달고나)*에 대해서 물어봐서 이거 만들 줄 안다고 남편이 자신 있게 말했다고 한다. * 어릴 때 서울의 강북 쪽에서 살았는데 울 동네에서는 뽑기 (또는 뽁기. 어린아이들 발음이라 정확하지 않다.) 이렇게 불렀다. 강남 쪽에 살았던 남편도 뽑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