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10. 20.
도서관에 갔을 뿐인데 맛있는 오렌지가 한 보따리 따라 왔어요. ^^
* 이 포스팅은 2016년 2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온가족이 동네 도서관에 갔었더랬어요. 도서관은 1~2주에 한번씩 가는 거라 울 가족에서는 특별한 일도 아니고 또 책을 많이 빌려 올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아주 즐거운 마실인데, 오늘은 기대치 않았던 즐거운 일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는데 손수 키운 맛있는 오렌지를 한 보따리 선물로 받았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늘 그랬답니다. 도서관에 들어갈 때부터 울집 아이들을 아주 이뻐하시는 사서님께서 유달리 더 반가워 하시더군요. 울식구들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구요. 동네 도서관의 사서분들께서 울집 아이들 넷을 아주 이뻐하세요. 사서 중 한분은 17년 도서관 근무동안 울집 아이들이 가장 예의바르고 이쁘게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