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5. 4. 27. 00:50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요즘 내게 에너지 드링크를 즐겨 마시는 나쁜 버릇이 있다. 어쩌다 하루 한 캔 열어서 남편하고 반 캔씩 나눠 마신다. 그런데 그 마시는 날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게 너무 자주 마신다 싶어 걱정이 살짝 되고 있다. 여러 에너지 드링크의 맛은 뭐 거기서 거기인데 옛날로 돌아간 맛인 Rockstar Throwback Edition이 내겐 개중 제일 맛있다. 남편은 레드 불 (Red Bull)이 제일 맛있고 그다음이 Rockstar Throwback Edition이라고 한다. 나와 남편 모두 Rockstar Throwback Edition이 맛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런데 우리 입맛과 달리 Rockstar Throwback Edition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지 파는 매장은 찾기..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5. 4. 24. 00:53
Reign Total Body Fuel은 왕 또는 기사 모습을 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어서 한번 사 본 에너지 드링크다. 미국의 유명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Monster 제품이라고 한다. 가격은 $2.50-$3.00 (3,500원-4,200원) 정도로 다른 비슷한 음료의 가격대와 비슷하다. 선택한 맛은 Orange Dreamslice다. Orange Dreamslice 맛이라서 그런가 약간 오렌지 셔벗 (orange sherbet) 같은 맛이 있다. 그리고 이온음료 게토레이를 연상시키는 그런 맛도 있다. 천연 카페인이 300mg, 비타민 B군도 세 가지 들어가 있고 해서 피곤함을 이기게 한다고 전한다. 술은 아니지만 카페인 과다섭취 하는 미성년자가 걱정되어서 이 음료는 18세 이상이 마시라고 권고하고 ..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5. 4. 9. 07:19
난 담배도 안 피고, 술도 거의 안 마시고, 탄산음료도 식당에서 햄버거 먹을 때나 마시는 정도인데 한 가지 나쁜 습관이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즐겨 마신다. 이건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긴 나쁜 습관이다. 전엔 거의 안 마셨었는데 남편이 가끔 마실 때 같이 홀짝거리다가 둘이 함께 재미 들었다. 미국에서 가성비 좋으면서 가장 흔한 에너지 드링크는 락스타 (Rockstar)와 몬스터 (Monster) 일 거다. 여러 가지 맛으로 골라서 마신다. 하지만 많이 마셔도 하루에 반 캔 이상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 남편과 나눠 반 캔 정도 마시면 내겐 딱 맞다. 이상하게도 내 입맛이 바뀌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인지, 맛이 예전 같지 않다. 락스타건 몬스터건 오리지널 맛이 기본적으로 좋다 생각되었는데 요즘은 오리지널..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0. 5. 3. 01:05
남편이 Monster Energy Juice(몬스터 에너지 쥬스)를 집에 가지고 왔어요. 회사 자판기에서 샀는데 마시지 않고 그냥 가져 왔대요. 맛은 Mango Loco(망고 로코), 영어로는 Crazy Mango. 미친 망고입니다. 한국에서는 로코가 romantic comedy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던데 스페인어로 loco는 미친 crazy란 뜻이에요. Romantic comedy의 r과 loco의 l 발음이 다르지만 한국어로 쓰면 둘 다 로코가 되니까 본의 아니게 같게 되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Mango Loco를 마시면 에너지가 넘쳐서 ro-co적인 상황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에너지 드링크하면 바카스가 꽉 잡듯,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하면 Red Bull(레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