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20. 12. 18. 02:58
첫째와 둘째가 날씨가 좋아서 샌드위치를 야외에서 먹었는데 사진을 찍은 게 몇 장 있어서 보여줬어요. 아래 사진을 보여주길래 뒤에 옆으로 누워있는 아저씨가 독특해서 찍었냐고 물어봤죠. 그런데 첫째가 사진 찍은 이유는 그 아저씨가 아니라 참새 같이 생긴 귀여운 조그만 새 때문입니다.작은 새야, 너도 저 아저씨가 신경쓰이니? 계속 주변을 맴돌다가 샌드위치 먹을 때 떨어진 오이 조각을 먹으려고 주변에서 총총총. 피닉스에서는 참새를 본 적이 없어요. 이 새가 참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참새 삘은 좀 납니다. 이 작은 새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 걸 보니 아주 친숙한가 봐요. 요즘 거리에 사람들이 적어서 어쩌다 야외에서 먹는 사람들 있으면 엄청 반갑겠어요. 이 아이는 light rail (라이트 레일) 역에 근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