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2023. 11. 22.
내쉬빌의 가을, 그리고 밴더빌트 대학교의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밴더빌트 대학교에서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이번주 전체가 방학이다. 비행기 타고 집에 왔다 갔다 하는 게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아서 둘째는 대학에 머물며 올해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둘째가 말하길 추수감사절을 맞아 집에 돌아간 학생들이 많아서 캠버스가 상당히 한산하다고 말한다. 둘째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떠난 자리에는 다람쥐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번은 다람쥐 8마리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 있는 것도 봤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떠났으니 밴더빌트 대학 캠퍼스 정복을 위해 다람쥐들끼리 작당을 하고 있나 보다. 지금이 기회다. 캠퍼스를 정복하자! 추수감사절로 한산한 캠퍼스에서 둘째가 느낀 또 한 가지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미국의 아시아계 학생도 있겠지만 아시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