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요리
2022. 8. 29.
막둥 넷째의 Quesadilla (케사디야) 브런치 & 셋째의 정성어린 Grape Tea (그레이프 티)
일요일 늦은 오전에는 막둥이가 브런치로 quesadilla (케사디야, 퀘사디야)를 만드느라고 바쁘다. 이 케사디야는 멕시코식이라기보다 울 막둥 넷째의 고유 방식이다. 이 방식은 만들 때마다 준비된 재료와 그때그때 기분 따라 융통성 있게 변경 가능하다. 막둥이 넷째는 완성된 케사디야에 아까 따로 볶아서 남겨뒀던 버섯을 추가로 얹고, 여기에 맛있는 살사 소스도 얹는다. 이 살사 소스는 어제 남편이 만들었는데 남편표 살사 소스는 언제나 아주 맛있다. 막둥이는 이렇게 올리고 싶은 것 다 올리고 케사디야를 잘라서 먹는다. 그런데 다음에 먹을 땐 먼저 칼로 자르고 그 위에 버섯이든 살사 소스든 올리는 게 더 좋을 듯싶다. 막둥 넷째도 다음엔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케사디야는 그냥 손으로 먹는 게 최고. 아주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