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17. 11. 19. 05:23
울집 아이들 넷이 여느 날처럼 나가서 친구들도 놀고 돌아왔는데집에 들어오면서 울먹이더라구요. 아이들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전해 들은 이야기는울동네 친한 고양이 친구 멋찌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러워서 처음에는 이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며칠 전에도 남편과 산책하면서 공원에서 멋찌를 만났거든요. 땅에 누워 우리가 지나칠 때마다 야옹야옹 쓰다듬어 달라고 하고,공원을 한 바퀴 돌고 멋찌 자리로 돌아올 때마다쓰다 쓰담해주면서 몇 마디 건네고 그랬는데그런 멋찌가 세상을 떠났다니...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그 어떤 징조를 못 느꼈는데이렇게 떠나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아이들이 멋찌의 주인 켈리 아줌마에게서 들은 이야기로는멋찌가 몸이 좋지 않아서 동물병원에 갔는데폐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