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2. 1.
이래서 삶은 즐거운 거야 - 울식구들을 웃게 하는 작은 재미들
아이들 넷이 행동하는 걸 보면 울 첫째가 진짜 다 컸더군요. 작년 할로윈날에 동네에서 받은 캔디만 봐도 그래요. 지난 몇 달 동안 조금씩 먹어가며 아직도 거의 다 남겨 두었거든요. 둘째, 셋째, 막둥 넷째야 할로윈에 받은 자기들 캔디를 진즉에 다 먹었구요. 첫째는 가끔 하나씩 할로윈 캔디통에서 꺼내서 먹는데, 오늘 M&M을 먹으려다 초콜릿 2알이 서로 붙어있는 것을 발견. 엄마한테 재밌는 것 발견했다고 빨리 와서 봐달라고 막 불러요. 첫째가 부르니까 애리놀다도 달려갔지만 나머지 아이들 셋도 함께 모두 모였어요. 이제 식구 다섯명이 머리를 맞대며 초콜릿 2알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을 살펴봅니다. 그러면서 재밌다고 다들 깔깔깔 웃기도 하구요. 첫째가 발견한 M&M 2알은 서로 붙어서 눈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