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24시간 영업하는 멕시코 식당 Federico's에서 한번 사다 먹고는 맛도 있고 양도 많아 재미 들였어요. 가끔 가서 테이크아웃 해와서 먹는데, 오늘도 음식 하긴 귀찮고 입은 심심하고 해서 사 왔습니다.
울집에서 사다 먹는 메뉴는 요즘은 매번 거의 같아요. 몇 가지 먹어 본 바로 비프 부리토 큼직한 것 2개가 세트로 나오는 Two Beef Burritos가 괜찮습니다. 비프 부리토 안에는 찢은 소고기, 양파, 벨 페퍼, 토마토가 들어가요. 사이드로는 멕시컨 라이스랑 리프라이드 빈이 함께 나옵니다. 울집은 식구가 좀 많아서 2 세트 사와 아이들 넷 하고 남편이 나눠 먹습니다. 애리놀다는 찢은 소고기를 안 좋아해서 안 먹고요.
대신 애리놀다는 나초를 공략합니다. Federico's의 Super Nachos가 꽤 맛있거든요. 식구들도 모두 나초를 좋아해서 늘 2개 사 와요.
나초칩, 그릴 한 소고기, 콩, 사워 크림, pico de gallo (피코 데 가요), 과카몰리, 치즈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서 피코 데 가요는 토마토, 양파, 세라노 고추, 라임 쥬스, 고수 등이 들어가는 신선한 살사인데 요건 울 남편도 아주 잘 만드는 거예요. Federico's의 피코 데 가요도 꽤 맛있는데 어떤 때는 넉넉하게 주고 어떤 때는 많이 안 넣어줘요. 그런데 오늘은 인심이 후합니다. 피코 데 가요의 토마토를 보니 기분 좋아요.
나초칩에 고기, 사워 크림, 과카몰리, 피코 데 가요를 얹어서 먹으면... 진리입니다. 맛있어요.
피닉스 24시간 멕시코 식당 Federico's Mexican Food
뜨건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 식구들 모두 함께 오붓이 앉아 영화 한 편을 봤어요. 늦게 시작해서 영화를 다 보고 나니까 밤 11시. 좀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울집에서는 야식을 사
thenorablo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