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신세계/기타

[알래스카] 아름다운 알래스카 주택가 살짝 구경하세요. (2015년 11월말)

by 애리놀다~♡ 2017. 6. 8.
반응형

알래스카에 사는 동서네에서 보내 준 2015년 11월 말 동서네 집 주변 사진이예요. 이 사진들은 추수감사절 (11월 26일) 즈음에 찍은 것입니다.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경비행기를 소유한 지역이예요. 알래스카는 땅이 아주 광대하지만 인구수도 적고 인구밀도도 아주 낮아서 알래스카 내의 90% 정도에 (진짜로 90% !!!) 도로시설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동할 때 이런 경비행기로 다니는 것이 아주 효율적입니다. 비행기의 이착륙은 해안이나 호수 또는 도시의 작은 공항 등에서 하면 되는 거구요.



여기서 잠깐

알래스카 주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로

알래스카 주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남한) 면적의 약 17배.

하지만 인구수는 아주 적어서 총 인구가 약 736,000명 정도.

대한민국의 총 인구가 알래스카 주 총 인구의 약 69배임.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길가에 있는 야생 무스(moose)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이네요.



창을 통해 보이는 멋진 산악지역. 크아~! 그림 정말 좋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 뒷마당에서 도로 쪽을 바라 보니까 무스 하나가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동서네가 사는 곳은 외진 곳이 아니라 도시 주택가예요. 그런데 집 근처 도로를 무스가 이렇게 쓰윽 지나가네요.



한가로움과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알래스카입니다. 단, 가을~겨울~봄까지 해가 아주 짧고 엄청나게 춥기도 하지만요. 반면, 여름에는 북극지대에 가까워서 해가 정말 길어요. 그리고 여름 기온은 최고 화씨 100도(섭씨 38도) 정도까지 올라갈 때도 있습니다. 남편이 예전 대학 다닐 때 여름 한 철 알래스카에서 지낸 적이 있는데 꽤 따뜻하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저 뒤에 파란색 작은 창고같은 것이 보일 거예요. 이건 건설현장 근처에 임시로 설치하는 야외 화장실입니다. 아마 이 근처에 새 주택을 짓고 있는 듯 하구요. 영국 TV 시리즈 "닥터 후(Doctor Who)"를 즐겨보는 6살짜리 막둥 넷째가 이걸 보고 하는 말,


와~ 타디스다!!!



나머지 가족 모두,


그러고 보니까 임시화장실이랑 닥터 후의 시간/공간 머신인 타디스(TARDIS)랑 닮긴 닮은 것도 같아요.


역시 막둥이는 나를 닮아 눈썰미가 좋아~~ 후훗! 


닥터 후의 타디스 (TARDIS)



반응형

댓글16

  • 좀좀이 2017.06.08 07:28 신고

    야생 무스는 자동차만하네요. 밤에 길 지나다니다 저거 만나면 꽤 무섭겠어요 ㅋㅋ 막둥이가 눈썰미가 매우 좋군요! 바로 그 야외 화장실을 알아봤군요^^
    답글

    • 무스 꽤 커요.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거예요. 막둥이가 닥터 후 팬이라 야외 화장실을 보자마자 "타디스!"를 외치더라구요. ㅎㅎㅎ ^^;;

  • 空空(공공) 2017.06.08 07:43 신고

    요즘 한국도 저런 간이 야외 화장실이 많이 생겼습니다
    많이 깨끗해졌고요
    오랜만에 알래스카 풍경을 접합니다
    시원해집니다^^
    답글

  • 신기한별 2017.06.08 17:40 신고

    도로가 근처에 야외화장실이 잘 설치되어 있군요..
    여름빼고는 거의 하루종일 눈내리는 곳이라 도로인지 길인지 구분이 알 갈듯....
    만약 눈보라나 바람이 심하게 분 날에는 경비행기 이용이 불가능하겠군요..
    답글

    • 위에 언급했지만 이건 근처 집짓는 것 때문에 간이 임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 거예요.
      눈이 많이 오면 도로를 찾기 힘들죠. ^^;; 기상이 나쁘면 경비행기뿐 아니라 차들도 운전하기 힘들거예요.

  • peterjun 2017.06.08 20:39 신고

    땅은 넓고, 사람은 적고....
    대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분들이네요. ^^
    교통수단이 경비행기라고 하시니... 무척이나 신기하네요.
    답글

    • 알래스카가 진짜로 광대한 곳이예요. 우선 춥고 겨울이 껌껌해서 인구가 많을 수가 없긴 하구요. ^^;; 그래서 경비행기를 많이 소유하고 있답니다. ^^*

  • GeniusJW 2017.06.08 22:39 신고

    ㅎㅎ
    제 차가 무스를 박으면,
    제가 오히려 로드킬 당할 것 같아요~~ㅠ
    답글

  • 히티틀러 2017.06.08 23:28 신고

    야생무스가 도로를 막 돌아다니면 정말 위험할 거 같아요.
    특히 야간운전이라도 하려면요.
    로드킬이 동물이 죽는게 아니라 사람도 죽을 수 있겠네요.
    타디스가 뭔가 했더니, 진짜 야외화장실과 똑같네요.
    넷째가 눈썰미가 좋네요.
    그런데 이제 달콤군 아닌가요?ㅎㅎㅎㅎ
    답글

    • 그래도 야생동물로 운전에 큰 문제가 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어요. 서로간에 잘 알아서 사나봐요.
      넷째가 눈썰미가 좋아요. ㅎㅎㅎ 히티틀러님 센스쟁이~ 이 사진을 넷째가 봤을 때는 넷째가 막둥인데, 지금은 달콤군이 막둥이예요. ^^*

  • jshin86 2017.06.09 01:40 신고

    소련에 미국에 헐값에 알래스카를 팔고 지금은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겠지요.
    답글

    • 당시 러시아 상황이 미국에 헐값이라도 팔지 않으면 영국에 뺏길 상황이라 러시아로서는 나름 머리를 쓴 것이긴 해요. 그런데 이 땅이 나중에 노다지로 드러나다니... 속은 많이 상했을 거예요. ㅡ.ㅡ;;

  • H_A_N_S 2017.06.10 01:46 신고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지역이에요. 근데 여름엔 꽤 온도가 높군요.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