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프레스킷] 라 퀸타 인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Conference Center Prescott

우리가 프레스킷 (Prescott, 프레스캇/프레스콧)에서 묵은 곳은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Conference Center Prescott (이하: 라 퀸타 프레스킷)이다.

 

라 퀸타 프레스킷에서 프레스킷 도시 중심부까지는 5.5 마일 (8.9km), 하이킹과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왓슨 레이크 (Watson Lake)까지는 5.7 마일 (9.2km) 걸린다. 위치가 우리의 목적에 딱 적당했다. 그리고 주변에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과 여러 슈퍼마켓 체인들, 그리고 식당들이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 간단한 아침식사가 무료로 제공되고 주차비도 무료다.

 

 

프런트 데스크다.

 

 

프런트 데스크 옆에는 커피바가 있다. 몇 가지 종류 커피, 핫코코아, 시원한 물을 24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중 커피머신의 라테와 핫코코아가 맛이 좋다. 아이들이 물도 마셔봤는데 물맛은 별로인가 보다. 물이 필요하면 근처에 마켓이 많으니까 거기에서 사면된다.

 

 

로비 모습이다.

 

 

아침식사 시간에는 이 문이 열리고 안에 음식이 차려진다. 아침식사는 로비에서 먹는다.

 

 

2 퀸 사이즈 베드가 있는 방이다. 방은 깔끔하고 넓었다. 쾌적한 느낌을 줘서 들어가자마자 만족했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부모와 함께 한 방에서 투숙한다. 아이들 아기 때 이후로 한방에서 함께 자는 거다.

 

 

각각의 방은 발코니가 딸려 있다. 뒤쪽으로 산이 보인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여기에 앉아있는 걸 좋아한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호텔 뒤쪽으로 정원이 크게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파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았다.

 

 

수영장도 있는데 우린 수영복을 준비해 오지 않았다. 다음에 라 퀸타 프레스킷에 묵으면 수영복도 챙겨 와야겠다.

 

 

로비를 지나 방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이 과자를 하나 꺼냈는데 빵빵하다. 프레스킷의 고도가 해발  5,300 피트 (1,615m)라서 고도가 높으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 전에 해발 6,906 피트 (2,105 m)에 위치한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에 갔을 때도 과자의 질소 충전이 빵빵해지는 현상을 목격한 적이 있다.

 

 

아이들은 로비에서 가져온 핫코코아를 마시며 발코니에서 해가 지는 산을 보면서 서로 열심히 재잘거린다.

 

 

해는 지고 하늘이 깜깜해지니 별도 조금 더 밝은 것 같다. 우리 머리 위로 오리온 별자리가 쫙~ 펼쳐졌다.

 

마스크팩을 가져왔다. 저번에 아마존에서 산 건데 요즘엔 미국에서도 한국 화장품 인기가 많다.

 

 

막둥 넷째와 둘이 얼굴에 붙이고 미모관리(?)를 했다. 셋째는 여드름 때문에 마스크팩을 하지 않았다. 남편에게도 마스크팩을 붙여주고 싶어 내가 졸라봤다. 그런데 싫다고 결사반대 한다. 아쉽지만 설득은 못 했다.

 

마스크팩 붙이고 막둥이와 둘이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이 둘 다 허연 것이 사진이 무섭다... 다음엔 마스크팩 붙이고는 절대 사진 안 찍을 거다.


잘 자고 일어난 후 아침식사를 먹으러 내려갔다. 아침식사 시간은 오전 6-9시다.

 

시리얼 3종류, 쥬스, 요거트, 우유.

 

 

소시지와 스크램블드 에그.

 

소시지
스크램블드 에그

 

베이글, 식빵, 모닝빵, 미니 머핀.

 

 

토스트 기계.

 

 

오트밀과 와플기계.

 

 

식기류와 잼.

 

 

울 가족은 알아서 각자의 음식을 덜어 아침식사를 했다. 셋째는 막둥 넷째를 위해 와플을 만들어줬다. 막둥이는 와플, 스크램블드 에그, 소시지를 가지고 왔다.

 

 

나는 베이글, 스크램블드 에그, 오렌지 쥬스를 가져다 먹었다.

 

 

아침을 먹고 따뜻한 라테 한 잔을 마시며 정원을 걸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라 퀸타 프레스킷의 직원들은 친절하고, 깨끗한 방에 크기도 적당하다. 제공하는 아침식사도 괜찮았다. 주변에서 쇼핑하기 아주 좋고 프레스킷 중심부나 하이킹 트레일에서도 적당한 거리다. 프레스킷에 방문하면 이곳에서 다시 묵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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