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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새해, 그리고 새 학기의 시작

1월이 되자마자 이번주부터 애리조나의 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했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도 그동안 잘 쉬고 다시 공부 모드로 진입. 대학에 다니는 첫째는 다음 주 수요일이 개강이지만 월요일에 조교들 모임이 있어서 오늘 친구와 함께 투산으로 내려갔다.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첫째가 다시 집에 돌아오는 때는 3월 초 봄방학 때니까 두어 달 있어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첫째 포함 아이들 넷 모두 잘 먹이고 충분히 쉬게 했다. 나 스스로도 뿌듯하고 기분 좋다.

 

이제 아이들 넷 모두 각자의 학교생활로 바쁜 학기의 시작이다. 겨울방학 때는 나도 덩달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했는데 개학을 하니까 하는 일 별로 없는 것 같은데도 바쁜 듯 느껴진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라 이 엄마의 생활도 학교 일정에 따라 움직인다.

 

새 학기 시작인데 난 벌써 1주일간의 3월 봄방학이 오는 날짜를 세고 있다. 대학 다니는 첫째와 중고등학생인 둘째/셋째/막둥 넷째의 올해 봄방학 시기가 서로 다르다. 작년엔 모두 같은 주에 봄방학이어서 좋았는데 이번엔 아쉽게 됐다. 두 달 후 다시 볼 첫째를 기다리면서 작은 아이들 셋과 함께 엄마인 나의 새 학기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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