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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동네마켓에서 펌킨 파이랑 피칸 파이 각각 하나씩 해서 2개를 사 왔었어요. 원래는 추수감사절에 먹으려고 산 것이라고 말은 했지만, 이번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기다리며 하루에 하나씩 야금야금 먹고 있답니다.
엊그제는 펌킨 파이를 먹었는데 어제는 피칸 파이마저 잘라서 먹었어요. 이제 추수감사절 파이는 첫째와 둘째가 만들어 줄 애플 파이 밖에 없네요.
아그들아, 맛있는 파이를 부탁한다.
울집 추수감사절이 너희들 손에 달렸다!
뚜껑을 열면 피칸 파이의 자태가 제대로 보입니다. 피칸이 섭섭하지 않게 올려져 있어요. 이 파이는 지름 8 인치 짜려요.
여느 때와 같이 6 등분을 해서 아이들 넷과 애리놀다 모두 하나씩 가져다 먹습니다. 피칸의 고소한 맛이 좋네요.
피칸이 맛있으니까 피칸을 먼저 뜯어다 먹는 셋째.
딱 걸렸어!!!
아이들은 우유 한잔이랑 함께 먹고, 애리놀다는 인스턴트커피 연하게 타서 함께 했어요. 따뜻한 커피랑 먹으니까 좋아요.
파이 한 조각은 남편이 퇴근 후 먹을 수 있게 남겨 뒀고요. 남편이 피칸 파이를 좋아해서 이건 절대로 절대로 손대면 안 됩니다.
너무 힘들어...
마켓에서 사 온 비상용 파이를 다 먹어 치웠으니까 추수감사절에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아이들의 수제 애플 파이로 디저트를 즐길 겁니다. 이번주는 진짜 파이가 풍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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