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주전부리
2017. 3. 7.
[멕시코] Gamesa Marias - 멕시코 마리아스 쿠키/비스킷
Maria biscuit 또는 Marie biscuit이란 영국 비스킷이 있어요. 바닐라향이 나는 이 비스킷은 1874년 영국 과자 제조사 Peek Freans가 빅토리아 여왕의 둘째 아들 에딘버러 공작인 알프레드 왕자와 러시아 황제의 딸 마리아 알렉산드로브나(Maria Alexandrovna)의 결혼을 기념해 만든 거예요. 그래서 신부인 마리아의 이름을 따서 Maria, 또는 Marie 등으로 비스킷 위에 새겨뒀죠. 그런데 이 비스킷을 영국은 물론 여러 유럽 국가들, 호주, 멕시코, 중남미 국가들,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 아주 즐겨 먹는다고 해요. 특히 스페인에서는 스페인 내전(1936년~1939년) 이후 경제회복의 상징으로 이 비스킷을 장려해서 지금도 인기가 많다고 하구요. 일본에서는 모리나가 제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