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7. 10. 12. 10:53
집 한쪽 담벼락에 담쟁이 넝쿨(Cat Claw Vine)이 있는데 이 녀석들이 쭉쭉 뻗는 것이 아주 힘이 좋아요. 가끔 가지를 쳐서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었어요. 집 실내외 고치는 건 남편이 하지만, 식물 가지치기는 애리놀다가 하거든요. 전에는 몰랐는데 내가 가지치기를 꽤 잘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하려니 약간 귀찮고... 해야겠다고 생각과 말로만 하고 있으니까 이게 자꾸 스트레스로 쌓이기만 합니다. 계속 "가지치기를 해야하는데..." 이러니까 남편이, 하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생각을 하지마. 자꾸 해야하는데 말만 하고 하지않으면 그게 몸과 마음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구. 뭐 맞는 말이니까 별 대꾸는 못하겠고...오늘은 토요일. 드디어 담쟁이와의 결전을 벌였습니다. 담쟁이 ..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7. 10. 10. 05:11
* 이 포스팅은 2015년 4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이웃집 고양이 멋찌와 좀 놀다가 산책을 위해 동네 정원을 걸어 다녔어요. 정원에는 장미화단이 길게 몇군데 있는데 모두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겨울 정원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이 장미나무의 가지를 다 잘라서 썰렁한 상태로 만들었었어요. 사실 가지가 너무 길게 자라서 산책할 때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 잘라놓으니까 올해 장미가 제대로 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런데 모두 기우. 잘린 장미나무에서 가지가 다 나와 쭉쭉 뻗고 꽃도 이쁘게들 폈습니다. 장미도 참 생명력이 강하네요. 울 동네 장미 구경하세요. 그늘진 곳에서 많이 찍었더니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그래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 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