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0. 12. 16. 02:15
셋째는 음식을 만드는 걸 좋아해서 요즘 아주 바빠요. 이 녀석은 어떤 조리법에 따라 그대로 만들기보다 자기가 개발해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더군요. 창의적인 녀석이에요. 주방이 시끄럽게 뭔가 하더니만 뭘 하나 먹으라고 가지고 왔습니다. 코코아로 푸딩이나 fudge(퍼지)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푸딩이나 퍼지라고 하긴 또 그렇고. (대충 이 포스팅에서는 푸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걸 만든 셋째도 뭐라 딱 이름을 대기 아리송한 디저트입니다. 셋째가 사각형 모습으로 접시에 얹고 사방을 귤로 장식했습니다. 이러니까 이쁜 썬플라워 같아요. 그래서 이 엄마는 이 디저트를 "코코아 품은 오렌지 썬플라워"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코코아 푸딩과 귤을 함께 먹었는데 코코아의 쌉쌀한 맛과 귤의 시원 달콤하고 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