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23. 6. 16.
집에서 만든 참치회 무침과 삿포로 맥주 한 잔
마켓의 정육코너에 좋은 참치가 있어서 사 왔다. 정육코너 진열장에는 참치 스테이크로 몇 개 밖에 없어서 더 있는지 물어봤더니 해동 중인 것도 괜찮냐는 답이다. 당연 괜찮다. 얼마나 필요하냐고 묻길래 3-4 파운드라고 (1.36-1.81 kg) 하니까 놀라는 눈치다. 참치를 이렇게 많이 사는 사람들이 적어서일 거다. 지금 해동 중인 것이 2.5 파운드 (1.13 kg) 정도인데 아직 스테이크 형태로 자르지 않아 큰 덩어리 형태라고 이것도 괜찮냐고 내게 묻는다. 우리는 집에서 자르니까 참치가 큰 덩어리여도 상관없다. 2.5 파운드 참치를 통째로 다 가져왔다. 난 통 큰 여자다. 울집은 이 참치로 늘 하던 대로 참치회 무침을 만들어 먹을 거다. 참치회 무침은 자르는 것부터 모두 남편이 전담해서 만든다. 남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