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23. 7. 27. 03:38
달코미가 요즘 혼동스러운 것 같다. 잘 따르는 첫째 누나와 둘째 누나 둘 모두 집에 없는 이 상황이 달코미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보인다. 독립생활이 좋은 첫째는 투산의 아파트에서 여름방학 중에도 지내고 있고, 다음 달 8월에 대학에 입학할 둘째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선발되어 지금 내쉬빌에서 한 달간 지내고 있다. 몇 년 전 첫째가 투산으로 대학 생활을 하러 떠났을 때도 달코미가 좀 어려워하는 듯해 보였었다. 첫째의 대학입학 이후 둘째한테 딱 붙어서 같이 자고 옆에서 놀고 하면서 그 서운함을 달랬었는데, 이제 둘째도 집에 없으니까 더 힘든 듯하다. 아마 둘째를 기다리는 듯 한동안 둘째가 나갔던 문쪽에 앉아 누워서 있었다. 그런데 며칠을 기다려도 둘째가 돌아오지 않으니까 더 이상 문옆에서 누워있진 않는다. ..
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17. 10. 31. 07:27
달콤군의 하루 스케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잠자기. 달콤군은 오늘도 빡빡한 하루 잠자기 스케쥴을 소화해 내느라 아주 바쁩니다. 여기서도 자고, 저기서도 자고, 편하게 자리잡은 곳이 지금 이 시간 달콤군 낮잠의 명당입니다. 자고 있는 녀석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더니만 빼꼼 쳐다봐요. 아이쿠야~~ 귀여워라!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 왔는데 백팩에서 책을 꺼내고 나니까 그 자리에 달콤군이 쏙~~ 백팩에 편하게 누워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순수해 보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 표정. 멋진 두상하며... 이제는 미스터리한 고양이의 포즈로... 저 치명적 매력. 내일이 할로윈이라고 셋째랑 막둥 넷째가 마녀모자를 씌웠네요. 달콤군,너는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17. 4. 26. 02:20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달콤군이 울 식구가 된 지 2주가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달콤군은 개양이(개+고양이) 스타일은 아니에요. 2주가 조금 지난 시점이라 아직 서먹해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울식구들이 이쁘다고 쓰다듬어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 옆에서 조용히 앉아 있고요. 남편이랑 애리놀다가 TV를 보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 옆에 앉아서 자거나 함께 TV를 보기도 합니다. 개양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서 달콤군이 일부 고양이처럼 '내가 젤 잘났어!' 이런 분위기는 아니고요. 그냥 조용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가끔 이뻐해 달라고 야옹하고 이뻐해 주면 행복해하는 고양이입니다. 전반적으로 조용조용 순둥이 스타일이에요. 낮에는 여기저기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