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5. 5. 31. 04:52
막둥 넷째가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한다. 멀리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아이가 가고 싶다는데 가야지.그랜드 캐년에 가자! 지난주에는 셋째의 고등학교 졸업식이었고, 다음주에는 둘째가 내쉬빌로 돌아가고 막둥 넷째는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이런저런 스케쥴을 고려해서 이번주에 그랜드 캐년에 가기로 했다. 피닉스에서 그랜드 캐년까지는 약 229마일 (369km)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그랜드 캐년을 하루에 보고 다시 돌아오는 건 무리가 가니까 첫째 날은 플래그스태프에서 묵고, 둘째 날에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그랜드 캐년으로 가서 관광한 다음 피닉스로 곧바로 내려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다. 출발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