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추억 포스팅 노라놀다~♡ | 2024. 2. 16. 00:20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5년 1월 12일 예전에 제가 아이들에게 오트밀 쿠키를 종종 만들어 줬었어요.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는데 귀차니즘이 하늘을 찌르는 요즘은 제가 쿠키를 거의 만들지 않았었죠. 그러다 뭔 바람이 들어서 쿠키 팬을 하나 새로 장만했습니다. 쿠키 팬을 사니까 어째 아이들이 더 신이 났어요. 엄마가 쿠키를 만들어 줄 거라서 신났다기보다 이제는 자기들이 쿠키를 구워도 잘 구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직접 만들 생각에 신난 거죠. 어제 토요일. 아침에는 둘째, 셋째, 넷째의 음악대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추억 포스팅] 아기자기 피닉스 꼬마 음악대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18. 2. 9. 07:55
둘째가 달달한 게 먹고 싶은지 베이킹 사이트에서 쿠키, 파이, 케이크 등등 이것저것 찾아보며 열심이예요. 둘째가 요리법이나 베이킹 하는법 이런 것 찾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뭐 하나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만들겠냐고 물으니까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다고 끄떡끄떡. 그래서 만들라고 했죠. 엄마가 간식을 만들어도 된다고 하자마자 갑자기 첫째도 나타나고, 셋째도 나타나고, 막둥이 넷째도 나타나고. 녀석들 귀들이 다 좋아요. 하하하. 다들 베이킹 준비에 분주합니다. 둘째가 오늘 만들려고 하는 건 시나몬 롤(cinnamon rolls)이예요. 그런데 빵같이 만드는 보통의 시나몬 롤이 아니라 파이 반죽으로 만드는 거라서 완성된 것이 쿠키같습니다. 그래서 애리놀다는 이걸 시나몬 롤 쿠키(cinnamon ro..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18. 1. 14. 16:14
둘째가 쿠키 굽는 걸 아주 좋아하는데 얼마 전부터 스니커두들(snickerdoodle)을 만들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스니커두들은 슈거 쿠키(sugar cookies) 비슷한데 쿠키 반죽을 시나몬 + 설탕에 굴린 다음에 굽는 거예요. 오늘 점심 먹고 식구들이 입이 심심하다고 하길래 둘째에게 스니커두들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죠. 둘째가 엄청 좋아하더군요. 첫째는 이제 쿠키 만드는 건 하지 않아요. 이제 나이가 있다가 좀더 어려운 것들을 베이킹하죠. (울집에서는 아이들이 쿠키나 파이를 만들고, 엄마 애리놀다는 나중에 먹어 주는 중요한 일을 담당합니다.) 첫째는 빵이나 파이 종류를 만들 때 주방장으로 둘째랑 함께 하고, 쿠키는 둘째가 주방장이 되어 셋째랑 함께 만들어요. 막둥이 넷째도 꽤 커서 이제 쿠키 ..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16. 10. 15. 09:51
지난봄에 셋째도 큰 아이들을 도아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피닉스 여름이 너무 더워서 여름동안은 오븐을 거의 켜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셋째가 여름동안 쿠키 만들 기회가 없었죠.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니까 셋째가 쿠키가 만들고 싶어 너무 간질간질한 거예요. 아직도 좀 덥긴 하지만 이 엄마가 큰 맘먹고 OK 해줬어요. 쿠키 만들기 좋아하는 둘째도 너무나 신나 해 하고요. 작년까지는 첫째가 쿠키를 만들고 둘째가 보조를 했는데, 이제는 둘째가 쿠키를 만들고 셋째가 옆에서 보조를 합니다. 첫째는 총감독을 하면서 오븐에 쿠키 반죽을 넣고 꺼내는 것을 도맡아 했고요. 아이들 셋이서 이렇게 쿠키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이뻐요. 아주 귀엽고, 또 쿠키를 척척 능숙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고 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