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23. 2. 15.
막둥 넷째가 보낸 달콤한 발렌타인데이 이메일
발렌타인데이라고 해도 별 의미두지 않고 지나가는 게 보통인데 오늘 아침에 보니 막둥 넷째가 달콤한 이메일을 하나 보냈다. 갑자기 뼈대있는 가문이 된 것처럼 Dear Mother로 시작해 자기가 엄마의 "최애" 자식이란다. 막둥이가 진짜 내 "최애"였던가??? 하하하. 막둥이는 아이들 넷 중에서 엄마와 아빠에게 가장 달콤하긴 하다. 역시 막둥이는 그래서 막둥이인 듯. 그런데 지 언니들에게는 마냥 달콤하지는 않다. 막둥 넷째의 달콤 이메일을 받고 나니 다른 아이들에게도 받고 싶어졌다. 첫째는 대학에 다니느라 떨어져 살고 있어서 달콤 이메일은 면제해 주기로 한다. 둘째와 셋째에게 너희들은 발렌타인데이 이메일 안 보내냐고 물었다. 그런데 별 반응이 없다. 틴에이저들... 나 삐지려고 해! 두 녀석들이 캔디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