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노라놀다~♡ | 2016. 11. 12. 03:09
미국 마트에서 식료품 장보기를 하다보면 고구마(sweet potato)와 얨(yam)을 함께 또는 따로 구분해 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얨을 얌이라고도 발음하는데 미국에 사는 저는 생활에서 사용하는 미국 발음 얨을 따랐습니다.) 보통 껍질이 연한 갈색이고 (거의 노란 감자와 비슷해 보이는 껍질색) 속은 연한 노란색인 것을 고구마라고 하고, 껍질이 자색이고 속은 주황색인 종류를 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 어떤 때는 보통 얨이라고 부르는 것을 고구마라고 표기해 둬요. 똑같이 생긴 걸 고구마라고도 표기하고, 어떤 때는 얨이라고도 표기하니까 이때부터는 헷갈리게 되죠. 언젠가 얨 같이 생겼는데 고구마라고 써 있길래 어떻게 맛이 다른가 호기심이 생겨 사서 먹었더니만 그 모든 것이 얨과 완전히 똑같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