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22. 1. 19. 11:44
첫째가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는 동안 비어있는 자기 침대 위에는 어릴 때부터 함께 했던 인형 친구들이 자리 잡고 지내게 하고 있다. 집에 없는 동안 친구들이 자기 침대를 잘 지키고 있으라는 뜻인가 보다. 아이의 빈 침대를 보면 허전할 수도 있는데 첫째의 친구들이 대신 자리를 채워주고 있어서 허전함이 덜 해진다. 오늘도 첫째의 침대 위에는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이 다들 잘 모여있었다. 별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인형 친구 중 하나가 살짝 움직인다. 앗?!?!?! 그럴 리가 없는데... 움직이는 녀석이 누군가 봤더니 달코미다. 첫째의 친구들 사이에 묻혀 있으니 그냥 친구 중 하나같다. 이제 보니 울 달코미가 위장전술의 대가였던 것이다. 깜짝이야, 달콤! 인형 친구인 줄 알았자너~~ 다리 하나는 척하니 곰인형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