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24. 4. 16.
내륙 사막 피닉스에서 생굴 까먹기
가끔 생굴이 먹고 싶다. 예전엔 굴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내륙 사막인 피닉스에 살면서는 먹고 싶단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음식이라 그런가 보다. 유튜브에서 굴 먹방을 본 것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내가 아는 한 피닉스의 울동네 마켓에서는 생굴을 거의 취급하진 않는다. 코스트코에서도 여러 번 생굴을 찾아봤는데 없었다. 그런데 뭔 일인지 이번주에 동네 마켓 Albtertsons에서 생굴을 팔고 있었다. 내가 몇 번 굴이 먹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났던 남편은 나한테 먹이고 싶다고 굴을 샀다. 굴 한 개당 가격은 $1.29 (1,680원)여서 10개에 $12.90 (16,800원)이었다. 껍데기까지 있는 굴을 석화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이게 아마 석화일 것 같다. 미국 어느 바다에서 생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