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22. 12. 30.
비가 오니까 치이이~~~ 탕수육을 튀겨본다.
비가 오니까 나가기 귀찮다. 집에 있는 재료로 뭔가 만들어 먹어야겠다. 냉동실을 보니 돼지등심 (pork loin)으로 각각 5 파운드 좀 넘는 (약 2.5 kg) 2 덩어리, 그리고 닭다리와 닭허벅지 등등이 있다. 닭다리와 닭허벅지로 매콤하게 닭찜을 만들까 했는데 갑자기 이것도 귀찮다. 그럼 관심은 이제 돼지등심 2 덩어리. 하나를 가지고 탕수육을 만들어야겠다. 그런데 귀찮기로 따지면 탕수육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더 손이 많이 간다. 그냥 비 오는 날이라 뭔가 치이이~~~ 굽고 싶어서 핑계를 대고 있다. 거기에 첫째도 겨울방학으로 집에 있으니 오랜만에 탕수육을 먹이는 것도 좋다. 이 돼지등심 덩어리 중 하나를 낙점했다. 오늘의 탕수육으로 변신시킬 거다. 자르기 편하게 어느 정도 해동이 된 돼지등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