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노라놀다~♡ | 2021. 12. 2. 02:57
오늘 특이한 무를 마켓에서 발견했다. 겉색은 다르지만 동글동글 모양이 순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은 붉은기가 많이 도는 자색 (핑크색?)이다. 이런 무는 진짜 첨 봤다. 참고로 순무는 이렇게 생겼다. 겉은 푸르스름하고 속은 붉은색이라 수박 같다 해서 watermelon radish (수박무)로 부르는 듯하다. (블로그 이웃이신 공공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한국에서는 단홍무로도 부른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까 중국이 원산지인데 이름은 수박무지만 맛은 수박 맛이 아니라고... 단맛이 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무가 단맛이 나면서 살짝 매콤한 것이 특징 아닌가?) 그런데 수박무의 당도는 일반 무보다 더 높은 것 같다. 잘 익은 수박무는 맛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기도 하고. ..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노라놀다~♡ | 2016. 9. 21. 08:21
미국 마트에서도 무를 비롯한 뿌리채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먹을 수 있는 무 종류와 그 외 뿌리채소들에 대해서 제가 이해하는 한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무는 한국에서 먹는 무와 좀 다릅니다.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흰색의 덩치큰 무나 열무 및 총각무는 일반 마트에서 취급하지 않고 뿌리가 붉은빛을 띠는 종류만 판매합니다. 보통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래디쉬(radish)와 순무(turnip)가 아닐까 싶습니다. 래디쉬는 무의 알이 아주 작습니다. 제가 본 대부분 래디쉬는 지름이 약 3.5~4cm 정도이고 잎사귀도 한 15~20cm 길이가 되는 것이 그렇게 길거나 크지 않아요. 아주 귀여운 사이즈의 달랑 무입니다. 녹색 잎사귀와 붉은색의 무가 잘 어울려서 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