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7. 3. 14. 04:58
Ricanelas는 가끔씩 울집에서 사다먹는 멕시코 쿠키로 Gamesa에서 만든 거예요. 피닉스 근교에서 이 쿠키는 히스패닉 마켓 뿐 아니라 동네 일반마켓에서도 살 수 있어요. Gamesa는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멕시코 최대의 쿠키 제조업체인데 1990년 미국 펩시콜라 PepsiCo에 합병되어 지금은 PepsiCo 자회사입니다. Gamesa의 Ricanelas는 시나몬이 들어간 멕시코에서 만든 그램 크래커(graham crackers, 그레이엄 크래커)라고 보면 딱 맞아요. (그램 크래커는 미국에서 19세기부터 만들어 먹던 과자 종류 중 하나) 멕시코에서 만든 Gamesa의 Ricanelas는 미국 그램 크래커보다 약간 더 달달한 듯 해요. 우유랑 함께 해도 좋고, 블랙 커피랑 함께 먹어도 좋을 그런..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7. 3. 7. 11:30
Maria biscuit 또는 Marie biscuit이란 영국 비스킷이 있어요. 바닐라향이 나는 이 비스킷은 1874년 영국 과자 제조사 Peek Freans가 빅토리아 여왕의 둘째 아들 에딘버러 공작인 알프레드 왕자와 러시아 황제의 딸 마리아 알렉산드로브나(Maria Alexandrovna)의 결혼을 기념해 만든 거예요. 그래서 신부인 마리아의 이름을 따서 Maria, 또는 Marie 등으로 비스킷 위에 새겨뒀죠. 그런데 이 비스킷을 영국은 물론 여러 유럽 국가들, 호주, 멕시코, 중남미 국가들,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서 아주 즐겨 먹는다고 해요. 특히 스페인에서는 스페인 내전(1936년~1939년) 이후 경제회복의 상징으로 이 비스킷을 장려해서 지금도 인기가 많다고 하구요. 일본에서는 모리나가 제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