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냥이 엄마
2025. 1. 14.
루카스 (달코미)를 별나라로 보내고 난 후
루카스 (Lukas)가 별나라로 떠났다.루카스와 더 오래 함께 산다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갑작스럽게 떠나서 지금 맘이 너무 아프다.예상을 하고 보내도 맘이 아픈 건 마찬가질 거다. 냥이를 입양해서 키운 건 루카스가 처음이었다.루카스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고 내 사랑도 많이 주었다.루카스가 내게 준 사랑이 내가 준 사랑보다 더 클 거다. 별나라로 보내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아쉽다.루카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이별은 이래서 너무 어렵고 가슴 아프다. 우리 루카스는 책상, 의자, 책, 종이를 좋아하고누나들이 공부할 때 특별한 관심을 보이던 아이라서혹시나 혹시나 환생이란 것이 있다면사랑 가득한 가정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루카스가 하고 싶은 게 공부든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