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5. 6. 7. 03:00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의 호텔에서 아침식사와 체크아웃을 마치고 근처 주유소에서 가득 기름을 채운 후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했다. 그랜드 캐년은 우리가 하루 머문 플래그스태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고속도로 I-40 서쪽을 따라 30분 정도 가다가 도시 윌리엄스 (Williams)에서 주 도로 AZ-64로 갈아타고 쭉 1시간 북쪽으로 올라가면 그랜드 캐년이다. 플래그스태프에서 출발해 I-40 서쪽 방향으로 달렸다. I-40을 타고 이 방향으로 쭉 가면 로스앤젤레스 (Los Angeles)에 갈 수 있다. 플래그스태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진 7시간 걸린다. AZ-64로 갈아탈 윌리엄스 바로 전 I-40 고속도로에서 잘 보이는 곳에 금색이..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5. 6. 5. 03:55
버팔로 공원 (Buffalo Park)에서 하이킹을 마치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왔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Flagstaff다. 두 달 전 프레스킷 (Prescott)에 놀러 갔을 때 라 퀸타 인에서 묵었었는데 깨끗하고 스태프들이 친절하고 여러모로 편해서 이번 플래그스태프 (Flagstaff)도 라 퀸타 인으로 정했다. 플래그스태프에서 머물게 되면 S Milton Rd. 주변의 호텔을 잡는 게 좋다. 고속도로 I-17과 I-40에서 바로 빠지는 곳이라 교통이 아주 편리하고, 도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운타운 플래그스태프와 히스토릭 루트 66도 근처고, 주변에 식당과 쇼핑할 수 있는 마켓도 많다. 위치상 아주 편리하다. 로비에서는 24시간 무료..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17. 6. 28. 04:26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년 아래쪽 하바수파이 원주민 보호구역 (Havasupai Indian Reservation)에는 콜로라도강의 지류인 하바수 계곡물 (Havasu Creek)이 아주 멋진 폭포를 형성하며 청록색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하바수 캐년 (Havasu Canyon)이라고 불러요. 이 지역 원주민 부족명이 하바수파이인데 하바수파이는 청록색 물의 사람들이란 뜻이에요. 하바수파이 원주민이 사는 곳 이름 그대로 이곳은 청록색의 아름다운 물과 주변의 건조한 경치가 잘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는 하바수파이 원주민 외에도 수파이 (Supai)와 왈러파이 (Hualapai) 등 여러 원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그랜드 캐년 남쪽벽 (Grand..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노라놀다~♡ | 2016. 11. 30. 05:48
이번엔 미국 사막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애리놀다가 사막에 살고 있기도 하고, 또 미국 사막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영어자료를 가지고 겸사겸사 간단히 정리해 써보기로 한거죠. 대충 살펴 보니까 한국어로는 미국 사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 같더군요. 갑자기 애리놀다가 지금 뭔가 큰 일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아무튼 자기가 사는 지역을 잘 이해한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고 봅니다. 미국 사막은 사하라나 아라비아 반도의 모래언덕 사막 형태가 아니고 잡풀이 많이 보이고 먼지가 많은 황무지형 사막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황무지 사막이라고 우숩게 보면 큰 코 다쳐요. 사막답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상당하고 사막에서 물을 찾는 것은 너무 너무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낮동안 고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