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22. 6. 8. 01:42
달코미가 자고 있는 포즈를 보니 진짜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냥이다. 사진 찍는다고 나는 소리에 확인하려고 눈 뜨는 것도 거의 마지못해 귀찮아서 살짝 뜬다. 소울리스 눈빛이다. 이 녀석이 식구들이 다들 잠을 자던 어젯밤에 아무도 모르게 뭔가 대단한 일처리를 했나 보다. 어쩜 외계인의 침공에서 지구를 구했는지도... 며칠 후. 배송된 옷이 있어서 제품 확인하면서 포장 봉투를 잠깐 바닥에 뒀는데 그새 달코미가 그 위에 앉아 있다. 포장 봉투가 달코미 전용 깔개로 변하는 순간이다. 분명 달코미가 거실에 없었는데 소리 하나 내지 않고 살그머니 내려왔다. 울집 달코미는 보통 냥이보다 기럭지가 쭈~욱 길다. 그런데도 봉투 크기에 맞게 몸을 접어 딱 맞춘 그대는 능력자. 냄새도 끙끙거리며 달코미는 이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 : 좋은 하루/냥이 엄마 노라놀다~♡ | 2022. 1. 23. 04:39
오늘 아침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엄청나게 증가한 걸 발견했다. 방문자수가 많아야 500명 정도 남짓하는 블로그인데 어제 방문자수가 4,317명이었던 거다. 도대체 어떻게??? 최근 7일 통계를 살펴보니 울집 달코미가 한 건 했다. 달코미의 위장술을 포스팅한 "위장전술의 대가 달코미"가 다음 포털의 메인에 등극한 거다. 역시 울집 달코미의 미모와 귀여움은 통하고 있다. 위장전술의 대가 달코미 첫째가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는 동안 비어있는 자기 침대 위에는 어릴 때부터 함께 했던 인형 친구들이 자리 잡고 지내게 하고 있다. 집에 없는 동안 친구들이 자기 침대를 잘 지키고 있으라는 thenorablog.tistory.com 달코미의 메인 등극을 기념하며 4 가지 버전의 달코미 사진을 방출한다. (그런데 보니까 일..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뜨개질 노라놀다~♡ | 2021. 12. 13. 11:43
막둥이 넷째가 어제는 둘째에게 코바느질 개인교습을 받고 있었다. 막둥 넷째도 둘째처럼 코바느질이 재밌다고 한다. 거기에 솜씨 좋은 둘째가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 가르치기도 하고. 막둥 넷째가 처음으로 만든 생쥐다. 둘째의 교습에 따라 몇시간만에 만들었다. 처음 만든 건데 완성도가 높아서 놀랐다. 요건 달코미에게 선물로 줄 거라고 한다. 막둥이가 이쁘게 아주 잘 만들었고, 또 마음 씀씀이도 이쁘다. 꼬리가 길어서 달코미가 가지고 놀기 좋겠다. 막둥이가 꼬리를 잡고 들고 있으니 엄마에게 최면을 거는 것 같다. 울 달코미가 이 귀여운 생쥐 친구랑 아주 재밌게 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