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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Therbal Manzanilla - 식후 편안하게 멕시코 허브차 Chamomile Tea

히스패닉 마켓에서 멕시코 Therbal에서 제조한 허브차 Manzanilla를 사다 마셔 봤어요. 이건 chamomile (캐모마일) 허브차입니다. 멕시코 제품이니까 나름 국경을 넘은 수입품입니다. (바다는 안 건넜지만요.) 그런데 애리조나는 멕시코 바로 위에 국경을 마주한 미국 주라서 그리 멀리에서 온 제품은 아니예요. 포장 박스를 보니까 chamomile에 해당하는 스페인어가 manzanilla (만자니야)네요.


앞면은 스페인어로 Manzanilla.


잠자기 전 chamomile tea를 마시면 몸이 편안해져서 숙면을 취할 때 도움이 돼요. 그래서 애리놀다가 자기 전에 마시고 있는데, 제품 포장에는 식사 후에 chamomile tea 마시는 걸 적극 권장하고 있네요. 적극 권장하니 한번 식후에 마셔봐야겠어요.


뒷면은 영어로 Chamomile.


원료는 100% chamomile입니다. 1 티백당 8 oz (약 30 ml) 끓는 물을 넣어 3~5분간 우리라고 되어 있어요.



가격은 25 티백 한 박스가 세금전 $1.99 (2,400원)입니다. 미국 제품은 20 티백 한 박스가 보통 세금전 $2.50~$2.80 (3,000~3,360원) 정도 하니까 미국 제품보다 약간 더 저렴해요. 하지만 Therbal Manzanilla의 각 티백에 들어있는 chamomile 양은 전에 포스팅했던 미국 제품 Bigelow Cozy Chamomile 보다 아주 살짝 적은 듯 하구요. 차로 우려서 마실 때 이 살짝 적은 차이가 chamomile 허브차의 맛에 큰 차이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포장을 열면 제조사의 다른 허브차인 Red Tea와 Peppermint 소개가 있습니다.



개별 포장 되어 있습니다.




맛을 보니 chamomile 차는 미국 것이나 멕시코 것이나 그리 맛의 차이는 없습니다. 하하하. Chamomile 허브차 바로 그 맛이예요.



차 한잔을 마시며 Jim Croce가 부른 "Time in a Bottle"을 들어 봅니다. 차는 따뜻하고 노래는 달콤하고. 늦은 밤 잔잔한 이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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