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가 점심에 이 엄마를 위해 피넛버터 & 잼 샌드위치를 만들어 줬어요. 아이의 손맛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어요. 애리놀다는 사랑받는 엄마예요~~!
아이들이 오늘은 멋진 반지와 팔찌를 만들겠다고 하네요. 엄밀히는 만든다기 보다 디자인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암튼 그걸 한답니다. 셋째는 엄마에게도 특별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만들어 주겠대요.
반지와 팔찌의 한정판 디자인을 위한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아무 패턴이나 색이 없는 투명의 반지와 팔찌, 그리고 아크릴 물감이예요. 이 아크릴 물감으로 반지나 팔찌의 안쪽에 물감을 칠하면서 각자 맘에 드는 디자인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티커 형태의 반짝이 장식이 따로 있어서 그걸 반지나 팔찌의 바깥쪽에 붙여주면 끝~! 완성입니다.
셋째가 엄마 반지에 색을 칠하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색도 보이고 핑크색도 보이고... 예사롭지 않습니다.
막둥이 넷째도 자기 반지에 열심히 색을 칠하고 있군요.
엄마 반지 디자인을 하고 색칠을 다하고 나서 옆에 두고 말립니다. 그리고는 셋째 자기가 낄 반지의 디자인과 색칠도 시작했어요. 셋째는 이제 둘째를 위한 팔찌에 들어갑니다. 둘째가 셋째를 약간 도와줬다고 하던데 아주 멋진 디자인이 나왔어요. 셋째가 디자인한 팔찌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꼭 애리조나 울동네 하늘 같아요. 거기에 별 두개 쏴주고, 노란 보석 반짝이도 가운데 붙여줬어요. 멋있습니다.
엄마 반지의 물감이 다 마른 후 셋째가 화려한 꽃장식에 가운데 파란 보석 반짝이를 붙여줬어요. 그랬더니 핑크/오렌지, 실버, 블루의 앙상블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반지가 탄생했습니다. 이 반지는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어요. 진정한 한정품입니다. 애리놀다가 이렇게 소중한 것을 소장하고 있답니다. 으쓱~!
반지 참 이쁘죠?
이 반지는 새끼 손가락에 끼면 약간 느슨하지만 편하게 맞아요. 그래서 지금 반지를 끼고 혼자서 이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소중한 반지를 즐기고 있습니다. 반지가 참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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