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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K-드라마 단골 커피 캔디 KOPIKO 코피코

지하철 샌드위치, 커피 캔디 KOPIKO (코피코), 짜서 먹는 건강식품 (아마도 홍삼?). 한국 드라마를 보면 PPL로 자주 등장하는 제품들이다. 가끔 좀 과하게 등장하고 드라마 내용하고 따로 놀아서 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

 

 

코피코를 찾아보니 한국 제품이 아니다. 인도네시아 제품이다. 내가 느끼기에 상당히 자주 여러 드라마에서 등장한다. 드라마만 보면 한국에서는 온통 코피코 커피 캔디만 먹는 듯하다. 특히 피곤할 때.

 

 

드라마 중에 갑자기,

좀 피곤하지 않아?

 

이런 비슷한 말이 나오면 그다음엔 대부분 코피코가 등장한다. 등장인물들끼리 서로 한 개씩 먹으면서 피곤이 물러가느니, 잠이 확 깬다느니 등등 대사가 따른다. 어떤 땐 뜬금없이 코피코 커피 캔디가 등장해서 약간 어이없는 웃음이 터져 나올 때도 있긴 하다. 코피코가 상당히 적극적인 PPL 전략을 하나 보다.

 

어쨌든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니까 (심지어 뜬금없게도) 코피코가 아주 친숙해서 이젠 커피 캔디하면 코피코가 되었다. 남편이 코피코 맛이 궁금하다고 하길래 이번에 한인 마켓 간 김에 맛이 궁금해서 처음 사봤다.

 

 

맛은 설탕만 탄 커피 맛이 나는 커피 캔디다. 하지만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그게 맘에 든다. 카페인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한 개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로 카페인 섭취가 늘 많은 사람들에게 코피코 캔디가 어떤 효과를 줄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코피코 광고를 몇 년간 보고도 처음 구매한 거라 울 부부에게 있어서는 광고효과가 아주 큰 건 아닌 듯 하지만 어쨌든 구매로 이끌었다. 이러다 보면 자주는 아니겠지만 다음에도 또 사다 먹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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