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3년 9월 9일
아이들이 분필로 현관 앞 산책로에 그린 그림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원래 잘 그리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데
막둥 넷째의 그림이 제 눈을 띠~옹 하게 하네요.
귀여워서 사진을 한번 올려 봅니다.
왼쪽 고양이는 막둥이 넷째 (만 3세)가 그린 것이고
오른쪽 고양이는 첫째 (만 11세)가 그린 것입니다.
첫째와 둘째 (만 8세)가 매일 그림을 그리니까
셋째 (만 6세)와 막둥 넷째도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냥 옆에서 보고 똑같이 그려 보려고 하면서 많이 배우네요.
아직 3살이니까 막둥이의 이 귀여운 고양이 그림에 아주 만족합니다.
아웅, 귀여워!
첫째가 막둥이에게 자기 그림처럼 고양이에 색칠하라며 가르쳐 줍니다.
동생도 잘 가르쳐 주고, 장한 나의 첫째!
막둥이가 잘 따라 하네요.
둘째와 셋째도 그림을 잘 그리는데 오늘은 축구한다고 공들고 잔디로 뛰어나가서
그림은 요것 밖에 없습니다.
헤이, 둘째! 그 공을 가지고 축구를 할 거라는 거지?
둘째는 참 잘 뛰어서 엄마가 너무 좋아. ^^
그림 그리는 대신 둘째와 셋째 둘 다 얼굴이 벌겋게 익도록 뛰어다니며 놀았으니
저는 이것도 아주 좋습니다.
놀다가 집 앞에 돌아 온 셋째가 새로운 재미를 찾았네요.
셋째가 그림을 그리나 했는데 사실은
.
.
.
손부분을 확대해 보니 이렇습니다.
롤리 폴리(roly poly) 한 마리를 잡아서 관찰 중입니다.
롤리 폴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셋째는 나무, 꽃 그리고 벌레까지 관심있는 것이 참 많습니다.
롤리 폴리 관찰 후에는 행복하게 잘 살라고 화단에 살포시 돌려보내 줬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그냥 막둥이가 그린
고양이 그림이 귀여워서 올리는 거니까
그냥 엄마의 마음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부모가 되면 아이들에 관해서는 자꾸 유치해져요. ^^
[추억 포스팅] 카테고리의 글들은 2016년까지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울집 아이들 넷의 어렸을 때 이야기들 중 일부를 옮겨온 것입니다. 본 카테고리의 글들은 댓글 비허용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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