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6. 12. 28.
2016년 12월말 -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 평온한 연말의 애리조나 하루
울동네는 지난주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지금 울집이나 다른 집이나 동네 아이들 모두 다들 노느라고 신들이 났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가 내려서 그날은 못 놀고, 크리스마스는 아직 땅이 젖어 있고 쌀쌀해서 나가 못 놀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부터는 날도 따뜻해지고 햇볕도 좋아지니까 아이들 모두 전격 놀이터 모드로 생활이 패턴이 바뀌었습니다. 27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하고 햇볕도 좋아요. 지금 피닉스 지역은 야외에서 놀기 딱 좋은 그런 날씨예요. 아이들은 긴팔 입고 나갔다가 덥다고 집에서 다 반팔로 갈아 입고 나갔구요. 애리놀다도 울집 아이들이랑 동네 친구들이랑 한창 정신없이 놀고 있을 때 첫째랑 둘이서 동네 산책을 했는데 좀 걷다 보니까 얇은 재킷조차 덥게 느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