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보자/바깥음식

엄마 아빠와 먹으려고 아이들이 사 온 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 음식들

아이들 넷이 모두 외출을 했다. 우선은 도서관에 들려 책 좀 읽고 빌린 다음, 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에 가서 식사를 하고 오겠다고 한다. 저번에 파네라의 헤이즐넛 커피를 맛있어했더니 아이들이 사 가지고 오겠다고 한다. 요즘 카페인을 끊고 있어서 안 마시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특히나 첫째가) 엄마에게 너무나 사다 주고 싶은 눈치다. 그래서 사다 달라고 했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15권 빌려왔는데 사진에는 12권만 보인다.

 

아이들이 모두 외출해서 남편이랑 나는 어제 먹고 남은 Panda Express (팬다 익스프레스)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많이 잘 먹어서 배가 든든하다.

 

 

Panda Express Family Feast 2 Sets 팬다 익스프레스 패밀리 피스트 2 세트

요 몇 달 동안 Panda Express Family Feast (팬다 익스프레스 패밀리 피스트)에 재미를 들여서 2주에 한 번씩 사다 먹는 듯하다. 팬다 익스프레스의 발전에 울 가족이 열심히 기여를 하고 있다. 패밀리 피

thenorablog.tistory.com

 

아이들이 도서관 들려 책읽고 빌리고 파네라에서 점심까지 먹고 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거니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돌아왔다. 파네라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다 싸들고 집에 온 거다. 엄마 아빠랑 함께 먹으려고 테이크아웃 했단다. 이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아이들 맘 씀씀이에 아주 고마웠다. 너무 이쁜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주문해서 가져온 것은,

1. Family Feast w/o Cookies (쿠키 뺀 패밀리 피스트) - 1/2 Steak & White Cheddar (1/2 스테이크 & 화이트 체더 샌드위치) 2개, 1/2 Bacon Turkey Bravo Sandwich (1/2 베이컨 칠면조 브라보 샌드위치) 2개, Greek Salad (그릭 샐러드), Broccoli Cheddar Soup (브로컬리 체더 스프)
2. Flatbread Meal (플랫브레드 밀) - Margherita Flatbread (마가리타 플랫브레드), 1/2 Smokehouse BBQ Chicken Sandwich (1/2 스모크하우스 BBQ 치킨 샌드위치)
3. Flatbread Meal - Bacon Chipotle Chicken Flatbread (베이컨 치폴레이 치킨 플랫브레드), 1/2 Smokehouse BBQ Chicken Sandwich (1/2 스모크하우스 BBQ 치킨 샌드위치)
4. Medium Hazelnut Coffee (헤이즐넛 커피)
5. French bread (프렌치 브레드)
6. Pecan Braid (피칸 브레이드)

 

온 가족 함께 먹으려고 많이도 사 왔다. 그런데 남편과 나는 이미 점심을 아주 든든하게 먹어서 먹지 못 했다. 아이들 우선 먹게 하고 나중 저녁 시간에 먹었다.

 

파네라의 플랫브레드는 피자 개념인데 꽤 맛있다. 아이들이 사 온 마가리타 플랫브레드와 베이컨 치폴레이 치킨 플랫브레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Bacon Chipotle Chicken Flatbread
Margherita Flatbread

 

그릭 샐러드는 먹고는 싶은데 배가 불러 먹을 수 없어서 아이들에게 엄마를 위해 남겨 달라고 했다. 저녁에 막둥 넷째랑 나눠 먹었다.

 

 

텀블러에 들어 있는 건 아이들이 사다 준 헤이즐넛 커피다. 이 텀블러는 블로그지기 데보라 님께서 선물로 주신 거다. 데보라 님의 선물을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 텀블러 바로 옆은 브로컬리 체더 스프다. 이 스프 맛있다.

 

 

셋째는 베이컨 칠면조 브라보 샌드위치를 좋아한다. 맛있게 이미 한 입 물고 먹고 있다.

 

 

둘째도 베이컨 칠면조 부라보 샌드위치로 먹고 있다.

 

 

첫째가 선택한 것은 스테이크 & 화이트 체더 샌드위치다.

 

 

막둥이 넷째도 샌드위치 하나를 선택해서 먹고 있었는데 아마 스모크하우스 BBQ 치킨 샌드위치로 먹은 듯 하다.

 

파네라에서는 브로컬리 체더 스프가 잘 나온다. 엄마가 좋아하는 브로컬리 체더 스프로 꼭 집어 아이들이 가져왔다.

 

 

몇 시간 후 점심 먹은 배가 꺼진 후에 피칸 브레이드를 가져다 먹었다. 그런데 덮힌 프로스팅이 내겐 너무 달다. 조금 먹고 아이들 줬다.

 

 

내가 먹고 싶던 것은 그릭 샐러드다. 아이들이 잘 남겨줘서 먹으려고 하니까 막둥 넷째가 자기도 먹고 싶단다. 그래서 둘이 나눠 먹었다.

 

 

올리브 오일과 사이더 식초를 섞은 지중해식 그릭 드레싱이 함께 딸려 나온다. 저번에 이 드레싱을 먹어봤던 막둥이 넷째 말이 이 드레싱을 많이 넣으면 맛이 별로란다. 살짝 조금만 넣고 먹으면 맛있다고 조언한다. 녀석이 먹을 줄 안다.

 

 

난 원래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먹는 걸 좋아한다. 특히나 그릭 샐러드에는 이미 페타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드레싱은 따로 필요 없다. 하지만 막둥이 넷째가 그릭 드레싱을 조금 넣으면 맛있다고 해서 살짝 넣어서 먹어 봤다. 맛 좋다.

 

 

하지만 여전히 無 드레싱을 선호해서 나머지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먹었다. 역시 맛 좋다. 로메인 상추, 레드 그레이프 토마토, 올리브, 페타 치즈가 잘 어울린다. 막둥이가 자기는 토마토는 싫은데 이 레드 그레이프 토마토는 맛있다고 한다. 마켓에 갔을 때 찾아봐야겠다.

 

 

브로컬리 체더 스프는 다음날 프렌치 브레드와 함께 브런치로 먹었다.

 

 

역시 파네라 브레드의 음식들은 다 맛있다. 아이들 덕분에 아주 잘 먹은 이틀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