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먹었던 Oikos Greek Yogurt (오이코스 그릭 요거트)가 맘에 들어서 한동안 몇몇 제조사의 그릭 요거트 먹어보기로 합니다. 제일 맘에 드는 걸로 찾아서 집중하려고요. 이번주에는 Chobani (초바니) 제품으로 먹어 볼 거예요. 오늘 선택한 것은 Chobani Greek Yogurt (초바니 그릭 요거트 복숭아)입니다. 초바니 그릭 요거트 복숭아 4 개 묶음 1 팩의 가격은 $4.00 (4,800원) 정도 합니다.
초바니 그릭 요거트 복숭아의 원재료를 살펴보면 복숭아는 진짜 과일로 들어갔고, 일반 설탕이 아닌 케인 쥬스, 그리고 과일 펙틴이 들어갔습니다. 6가지 종류의 활성 유산균도 있고요. 전체적으로 초바니 그릭 요거트에 들어간 재료들이 맘에 듭니다. Non GMO 원재료 사용,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균 (菌, probiotics)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 있고, 단백질도 풍부하다는군요. 우유 지방은 0%입니다.
무 합성 착향료, 무 합성 감미료, 무 방부제, 무 가짜 과일, 무 글루틴, 무 rBST이기도 하고요. rBST는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투여하는 성장호르몬이에요. FDA에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승인했지만, 젖소에 rBST를 투여하지 않고 유제품에 무 rBST를 표시하는 제조업체들이 꽤 있습니다.
하나 꺼내서 그램 크래커와 함께 먹어 봅니다. 초바니 그릭 요거트 복숭아 1 컵 (150g)의 열량은 110 칼로리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이예요. 복숭아는 컵 밑에 깔려 있기 때문에 뚜껑만 열면 플레인 요거트 같이 보여요.
스푼을 가져다 저어 섞어 줍니다. 복숭아 맛이 강하지도 않고 적당하니 맛있어요.
먹다가 좀 심심해지면 그램 크래커를 찍어 먹어도 보고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어요.
초바니 그릭 요거트 복숭아도 맛있네요. 맛에서는 초바니 그릭 요거트가 저번에 먹은 Oikos Greek Yogurt (오이코스 그릭 요거트) 보다 낫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재료도 전체적으로 초바니 그릭 요거트가 더 맘에 들고요. 그런데 포만감은 오이코스 그릭 요거트가 더 주는 듯해요. 오늘 아침을 다른 날보다 늦게 먹어서 살짝 더 허기진 상태에서 먹은 것이라 초바니 그릭 요거트가 그런 느낌을 줬는지도 모르지만요. 두 그릭 요거트의 포만감에 대해서는 이번주 쭉 먹어 보면 더 비교가 잘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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