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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미국] Little Debbie Mini Crunch/Frosted/Powdered Do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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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켓에서 보면 리틀 데비(Little Debbie)라고 과자/케이크/빵류 전문 회사 제품을 흔하게 만날 수 있어요. 리틀 데비는 밀집모자 쓴 꼬마 데비의 그림이 트레이드 마크예요.

 

 

미국 테네시 주에 본사가 있는데도 미국 전역의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리틀 데비의 제품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걸 보면 판매량이 엄청난 듯 하구요. 제품 특성 상 달기 때문에 자주 사다 먹지는 않지만, 리틀 데비의 제품을 사게 되면 울집은 보통 허니 번(Honey Buns), 너티 바(Nutty Bars), 오트밀 크림 파이(Oatmeal Creme Pies)로 삽니다.

 

리틀 데비 제품들 (사진출처: Google Images)

 

그런데 못 보던 리틀 데비 제품 발견. 리틀 데비 미니 도너츠는 처음 본 것 같아요. 맛이 궁금해서 3가지 골라 봤습니다. 골라온 것들은 Mini Crunch Donuts, Mini Frosted Donuts, Mini Powdered Donuts입니다.

 

 

우선 2개씩 꺼내서 맛을 봤어요. 갈색에 포실포실해 보이는 것은 Mini Crunch Donuts, 초콜릿색은 Mini Frosted Donuts, 하얀색 가루가 덮혀 있는 것은 Mini Powdered Donuts입니다.

 

 

안의 단면은 이렇습니다. 같은 반죽으로 도너츠를 만들고 코팅만 달리하는 타 도너츠처럼 리틀 데비의 이 3가지 종류 미니 도너츠도 기본 반죽은 같고 코팅만 다르게 한 것으로 보였어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지나치게 달달하지도 않았구요. 그냥 도너츠 미덕 정도로 달았습니다. Mini Crunch Donuts, Mini Frosted Donuts, Mini Powdered Donuts가 고만고만 해서 어떤 게 제일 맛있다 그런 건 특별히 없었어요. 그런데 Crunch Donuts는 이름처럼 크런치 하지는 않더군요. 포실포실 느낌이였습니다.

 

Crunch Donuts에는 코코넛 과육이 들어갔는데 코코넛 과육을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맛으로 선택하는 게 낫겠다 싶구요. 도너츠 전문점에서 갓 만든 도너츠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한봉지에 $1.99 (약 2,400원) 하는 아주 좋은 가격을 생각한다면 간단한 간식거리로 나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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