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10. 12.
밤을 잊은 아이들과 함께 무서운(?) 이야기 파티
* 이 포스팅은 2015년 1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어제 토요일밤. 아그들에게 자라고 했더니만 기특하게도 금방 조용해지더라고요. 여느 때와 달리 떠들지도 않고 잘 자는 것 같아서 녀석들이 많이 컸구나 하고 아주 장하다고 생각했었죠. 아이들이 자길래 저랑 남편은 영화감상 시간을 갖기로 했고요. 영화 시작 전 아이들이 모두 이불 잘 덮고 자는지 확인하러 남편이 위층 아이들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불빛이 꺼진 큰 아이들 방에서 급하게 튀어나오는 조그만 그림자 두 개가 있었으니... 두 그림자가 큰 아이들 방에서 후다닥 튀어 나오더니 깜깜한 작은 아이들 방으로 또 후다닥 뛰어 들어가더랍니다. 어찌나 빠르던지 정말 순식간이 더래요. 상황을 파악해 보니, 큰 짜슥들이고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