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9. 9. 29.
할로윈을 준비하는 울 동네 마켓의 이벤트 코너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돌아왔고, 개학 행사 코너는 이제 할로윈 관련 행사 코너로 변신을 했습니다. 올해 행사 코너 앞에서는 처절한 절규를 온몸으로 부르짖는 뼈다귀 맨이 반깁니다. 칠흑 같은 검은색의 흑장미를 입에 물고 있으면서요. 누군가에게 (아마 마켓 손님들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것 같아요. 절절합니다. (마음이 짠해~) 이 뼈다귀 맨은 살아 생전 로맨티시스트였다기 보다 부담스럽고 또 별로 받고 싶지 않은 애정공세로 맘 불편하게 하는 그런 사람이었을 것 같이 느껴져요. 입에 물고 있는 흑장미도 장난이 아닙니다. 장미 가운데에 눈알이 있어요. 이걸 주고 자기가 계속 감시하겠다는 뜻? 후덜덜. 올해 울동네 마켓의 할로윈 코너는 귀여운 느낌의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몇 년 전에는 뼈다귀 개가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