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미국 전반 노라놀다~♡ | 2016. 9. 14. 13:13
둘째와 함께 읽기 공부를 하다가 제가 울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것은 엘리자베스 프리드릭(Elizabeth Friedrich)의 작품 "리어의 조랑말 (Leah’s Pony)"로 1930년대를 미중부를 배경으로 한 짧은 이야기였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따뜻한 가족애를 보이고 삶의 희망을 찾은 소녀, 소녀의 가족,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가 짧지만 가슴 뭉클하게 하더군요. 뚝뚝 떨어지는 눈물로 둘째의 교과서를 젖게 하지 않으려고 연신 눈물을 닦아 냈네요. 둘째랑 함께 읽었던 단편소설은 미국 1930년대 미중부를 황폐화 시킨 가뭄과 먼지/모래폭풍 먼지 사발(Dust Bowl)이 배경입니다. "리어의 조랑말"에서는 "어려운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라는 분위기로 끝을 맺어 줍니다. 하지만 당시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