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10. 12.
담쟁이 가지치기, 그리고 "커피에 아이스크림 동동" 한잔
집 한쪽 담벼락에 담쟁이 넝쿨(Cat Claw Vine)이 있는데 이 녀석들이 쭉쭉 뻗는 것이 아주 힘이 좋아요. 가끔 가지를 쳐서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었어요. 집 실내외 고치는 건 남편이 하지만, 식물 가지치기는 애리놀다가 하거든요. 전에는 몰랐는데 내가 가지치기를 꽤 잘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하려니 약간 귀찮고... 해야겠다고 생각과 말로만 하고 있으니까 이게 자꾸 스트레스로 쌓이기만 합니다. 계속 "가지치기를 해야하는데..." 이러니까 남편이, 하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생각을 하지마. 자꾸 해야하는데 말만 하고 하지않으면 그게 몸과 마음에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구. 뭐 맞는 말이니까 별 대꾸는 못하겠고...오늘은 토요일. 드디어 담쟁이와의 결전을 벌였습니다. 담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