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진짜" 화끈한 미국 애리조나에서...

by 애리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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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0일. 내일이 할로윈이예요. 울집도 할로윈 준비에 아이들은 바쁘답니다. 이번 할로윈에는 첫째가 자기 스스로와 동생들의 할로윈 의상을 직접 만들어 챙겼어요. 둘째는 막둥이 넷째의 의상을 챙겨줬구요.


포켓몬으로 분장할 첫째, 둘째, 셋째의 의상은 이번에 첫째가 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할로윈 2주전에 5가지 색의 천과 stabilizer를 고르고 사서 패턴을 직접 뜨고 한땀 한땀 손바느질하며 만든 거죠. 이것도 아이들의 베이킹과 마찬가지로 엄마 애리놀다가 전혀 도와주지 않았어요. 애리놀다는 바느질 이런 쪽에 관심이 별로 없거든요. 이 부분은 울 첫째랑 둘째, 특히 첫째가 엄마보다 훨씬 더 잘해요.


각 포켓몬에 딱 맞는 색상의 천을 찾을 수 없어서 가장 근접한 색들로 골랐어요.



아이들이 원한 포켓몬들은 Oshawott, Glaceon, Umbreon 이 세가지 종류입니다. Oshawott는 셋째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이예요. Glaceon은 둘째가 좋아하는 포켓몬이고, Umbreon은 첫째의 포켓몬입니다. Umbreon은 보통 노랑색의 링과 테가 있어요. 그런데 광채나는 청색의 링과 테를 가진 Umbreon은 4,096:1의 아주 흔하지 않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Umbreon 중 청색의 광채나는 링과 테를 가진 녀석들은 아주아주 희귀 Umbreon인 셈이죠. 첫째는 이 희귀 Umbreon을 선택했구요. 포켓몬에 대한 이 모든 것은 아이들이 엄마에게 해 준 설명입니다. 엄마 애리놀다는 포켓몬 몇가지만 알아요.


셋째의 Oshawott입니다. 모자를 그냥 이렇게 깔아 놓으면 그 느낌이 덜 나는데 쓰면 정말 귀여워요. 셋째가 너무너무 좋대요. 할로윈에 셋째는 이 모자를 쓰고 가장 좋아하는 드레시한 옷을 입을 거예요.


셋째의 Oshawott


둘째의 Glaceon입니다. 이것도 둘째가 쓰면 정말 귀여워요. 첫째가 둘째의 Glaceon을 제일 먼저 일주일 전에 완성했는데 아직 날도 더운데 집안에서 매일 쓰고 다닙니다. 둘째가 아주 좋아해요. 둘째가 꼬리도 갖고 싶다고 해서 첫째가 지금 꼬리도 만들고 있어요. 내일 이 모자 쓰고 꼬리도 달고 다닐 겁니다.


둘째의 Glaceon


첫째의 빛나는 Umbreon입니다. 동생 것들 먼저 만들고 자기 것은 제일 나중인 엊그제 완성했어요. 울 첫째가 듬직하고 기특해요. 첫째의 Umbreon은 통통 꼬리도 있습니다. 


첫째의 Umbreon


Oshawott, Glaceon, Umbreon 울집 포켓몬 삼총사를 모아 봤습니다. 첫째가 너무너무 장해요. 첫째가 재봉틀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엔 모두 손바느질로 했는데 다음에는 재봉틀을 쓰도록 하려구요. 시간이 많이 절약되니까요.


울집 포켓몬 삼총사

Oshawott, Glaceon, Umbreon


막둥이 넷째는 스타워즈 Jedi로 변할 거예요. 둘째가 집에 있는 천들을 모아 의상을 만들고 목부분에 이쁜 빤짝이 장식을 바느질해 달아 줬습니다. 재작년에 썼던 고양이 머리띠도 하고 지난달에 사서 매일 가지고 노는 광선검도 허리에 찰 거구요. 이렇게 입으면 꽤 귀여워요.


막둥이 넷째의 Jedi


지난주 말에 사왔던 잔뜩 사왔던 캔디/초콜릿들도 오늘 다 풀어서 통에 담았습니다. 이건 동네 아이들 나눠 줄 거예요. 울집 아이들은 오늘 이 봉지들을 다 푸니까 할로윈이 코 앞인 것이 느껴져서 흥분의 바다입니다.


통이 커서 꽤 많이 들어 있는데 사진에는 그게 잘 표현되지 않았어요. ㅠㅠ

암튼 많아요. 


이제 할로윈 준비도 거의 다 되었어요. 첫째, 둘째, 셋째는 내일 컵케이크랑 쿠키 구울 거예요. 그리고 어두워지면 동네에 사탕타러 돌아다닐 거구요. 올해도 재밌는 할로윈이 될 것 같아요. 기대가 됩니다. 울집 아이들은 들떠서 오늘밤 잠을 제대로 잘라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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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저녁노을*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6.10.31 13:13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저녁노을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016.10.31 13:18 신고
  • BlogIcon 라디오키즈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마을을 누빌 모습이 상상되네요.^^ 2016.10.31 14:33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아이들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벌써 저녁때를 기대하고 있어요. ^^* 2016.11.01 00:11 신고
  • BlogIcon Deborah 우리 가족은 할로웬은 패스 하기로 했어요. 믿는 가정에서 이런 행사에 참여 하는것이 안좋다는 남편의 의견에 따르기로 한거랍니다. 2016.10.31 17:23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믿으시는 부분하고 맞지 않기도 하죠. 할로윈 패쓰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 가족들과 함께 멋진 하루 보내세요. ^^*
    2016.11.01 00:13 신고
  • BlogIcon 카멜리온 와! 기대됩니다.. 엄청 잘 만드시는데요?? 저도 아는 포켓몬들이군요. 물론 151마리까지는 이름 다 외웠지만 그 이후로는 이름 모르는 포켓몬이 좀 많아서 저 녀석들도 한국명은 잘모르지만요. 이브이 악 타입이랑 얼음타입이란건 알고 있죠! 2016.10.31 18:02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151마리까지 기억하셨어요?!?! 카멜리온님께서도 포켓몬 팬이셨군요.
    울집 아이들도 포켓몬을 타입별로 외우고 특성도 다 기억하구.
    그런데 포켓몬은 타입도 더 많아지고 종류도 계속 더 나오더군요 ㅡ.ㅡ;; 어른들은 따라잡기 넘 힘들어요. ^^
    이비는 미국에서도 Eevee라고 불러요.
    아이들한테 물어 보니까 옆에서 아직도 계속 설명중. 괜히 물어 봤어요. 흑흑. ㅠㅠ
    2016.11.01 00:18 신고
  • BlogIcon CreativeDD 이렇게 귀여운 차림을 하고 돌아다니면 정말 많은 사탕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셋이라서 더더욱 재미있을 것 같고요-!!
    오늘이 할로윈데이인데.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지 참 궁금하네요 :-)
    2016.10.31 22:36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울집 아이들이 넷이예요. ㅎㅎ 첫째, 둘째, 셋째는 포켓몬으로 분장할 거고, 막둥이 넷째는 스타워즈 제다이가 될 거예요.
    오늘 낮에는 컵케이크하고 쿠키를 만들까 하고, 저녁에는 동네 한바퀴 사탕타러 다닐 거예요.
    아이들이 지금 아주 들떠 있어요. ^^*
    2016.11.01 00:20 신고
  • BlogIcon T. Juli 와우 직접 만드셨군요. 너무 멋진 것 같아요
    해피 할로윈 기대합니다.
    2016.11.01 00:59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제가 만들지는 않고 포켓몬 의상은 첫째가, 제다이 의상은 둘째가 만들었어요. ^^* 2016.11.01 01:33 신고
  • BlogIcon 공수래공수거 자녀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놀다님 바느질에 관심이 없다는 말도 놀랍고 (으외입니다.모든걸 잘 하실것 같더든요)

    정작 미국의 할로윈 행사는 소박하고 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어제 일부 보도된 한국의 모습들은 영 아니더군요
    즐거운 오늘 하루가 되셨을걸로 ㅅ애각됩니다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되어 저까지 미소짓게 합니다^^
    2016.11.01 07:38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여기도 보면 엄마들 중에 할로윈 파티하면서 아이들 서로 의상으로 은근 경쟁하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마트에서 사서 입히지만 대부분은 고가의 의상을 사서 입히지는 않구요. 울집은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걸 장려해요. 그래야 뭔가 배울 수도 있구요.
    저 바느질을 하면 또 잘하긴 해요. 그런데 학교다닐때 여학생은 기계말고 가사 이런 것만 가르치고 그래서 거부감이 생겼나봐요. 그래서 지금도 일부러 잘 안하려고 해요.
    조금있다가 사탕타러 나갈 꺼예요. 아이들 흥분 한바가지입니다. ^^*
    2016.11.01 09:13 신고
  • BlogIcon 신기한별 서울은 이태원에서 할로윈파티 제대로 했다고 하던데....
    전 할로윈데이날 호박 디자인이나 해골 디자인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포켓몬 디자인으로 할로윈데이를 즐기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6.11.01 10:04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이태원은 한국에서 미국문화가 가장 많이 퍼진 곳 중 한 곳이라서 역시 할로윈도 제대로 하는군요. ^^
    할로윈에는 아무거나 자기가 원하는 의상을 입으면 돼요.
    울 아이들은 포켓몬과 제다이를 아주 좋아해서 이걸로 선택했어요. ^^*
    2016.11.01 12:26 신고
  • BlogIcon LAZEEN 크으 셋째의 Oshawott 너무너무 귀여운데요. ㅎㅎ둘째의 Glaceon 아직 날씨도 더운데 일주일전부터 쓰고 돌아다니다니 진짜 저 코스튬귀가 걸을 때마다 흔들흔들 거려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럽다는걸 느끼게 해주겠어요^^ 첫째의 빛나는 Umbreon이 나오는데 파는 것보다 퀄러티가 더 좋아보이는데요. 실력이 진짜 대단하네요. 같은 나이끼리 비교하면 4096:1 의 굉장한 실력일 거라 생각되요. 꼭꼭 전해주세요^^ 넷째의 제다이까지 너무나도 귀엽게 잘 봤습니다. 저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지네요^^ 할로윈데이를 잘 즐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애리놀다님~! 2016.11.01 23:44 신고
  • BlogIcon 애리놀다~♡ 첫째가 포켓몬 캐릭터들을 모두 잘 만들었어요. 4096:1의 굉장한 실력이라고 극찬을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첫째한테 꼭 전할께요. 녀석 너무 기뻐서 더 열심히 이것저것 만들거예요. ^^ 막둥이의 제다이도 꽤 귀여웠어요. 동네 어른들에게 울집 아이들 의상 많이 칭찬받았답니다. 으쓱~~
    어제 사탕타기 정말 즐겁게 끝냈어요. 아이들이 아주 즐거운 할로윈이였다고 너무나 행복해 했어요. ^^*
    2016.11.02 08:3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