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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건강한 하루 - 트레일 믹스 (땅콩, 브라질 넛, 아몬드, 건포도, 해바라기씨) & 건 살구

이번주 울집에서 먹을 트레일 믹스와 건 살구입니다. 건 살구는 아이들이 맛을 궁금해해서 맛보려고 조금 사왔어요.


트레일 믹스와 건 살구 약간


이번 트레일 믹스에는 땅콩, 브라질 넛, 아몬드, 건포도, 해바라기씨 이렇게 들었습니다.




이 트레일 믹스의 특징을 본다면 브라질 넛이 들어 있다는 거예요. 아래 사진에서 동그라미 그려져 있는 저 큼직한 견과류가 바로 브라질 넛입니다. 이 트레일 믹스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브라질 넛의 맛이 어떤지 보려고 했기 때문이였어요. 그런데 브라질 넛... 호두, 땅콩, 아몬드와 다른 맛이 있긴 한데 아주 맛있다 그런 건 아니더군요. 굳이 찾아서 먹고 싶다 그런 맛이 아니기 때문에 브라질 넛을 먹는 대신 그냥 전부터 즐겨 먹던 견과류로 먹으려구요.



이번 것은 건 살구입니다.



원래 건 과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이들이 맛을 궁금해 하고 또 애리놀다도 아이들에게 여러 다양한 맛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가끔 이렇게 사와요. 건 살구의 맛을 봤는데 지나치게 달고 그렇지 않아요. 신맛이 강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렇지도 않구요. 건 살구가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였어요. 그러고 보면 울집 아이들이 건 과일도 잘 먹는 편이더군요. 아마 곶감도 잘 먹을 것 같아요. 애리놀다는 어릴 때 곶감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자식들 식성은 엄마랑 좀 다르네요. (애리놀다는 지금도 곶감하고는 여전히 안 친해요.)


견과류를 계속 사다 한달 내내 듬뿍 먹었더니 약간 물리는 감이 있어요. 울집 여섯식구가 트레일 믹스를 먹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더라구요. 그래서 견과류는 한동안 쉬고 대신 생과일 스무디를 매일 만들어 먹는 것으로 식단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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